앞으로 “피해 없는 화재” 있다 | 1월 192건 중 피해 없는 화재 75건
| | | 입력시간 : 2007. 02.21. 00:30 |   |
금년 1월말 현재 광주시 화재통계 분석결과 총 192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인명/재산)가 전혀 없는 화재가 75건(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국가화재분류체계혁신(안)」이 전격 시행되면서 화재를 분류하고 산출하는 방식이 대폭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국가화재분류체계 혁신(안)은 화재와 관련된 정보 및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소방정책에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해 소방방재청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사결과 피해가 없는 경우 화재통계에서 제외시켰던 과거와 달리, 당시 상황이 주변으로 연소 확대우려가 있었다고 판단될 때에는 피해규모에 관계없이 화재건수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이다.
피해없는 화재(75건)의 발생 원인으로는, 논·임야 태우기(15), 담배(17), 불장난(18), 쓰레기 소각(14) 등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피해규모에 관계없이 화재건수에 포함시키게 된 것은 '화재건수의 단순한 증가'의 의미보다는 자칫 큰 피해를 낼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로 보고, 체계적으로 관리·통계화하여 화재예방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금년 1월 중 광주지역에서는 총 19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2명(사망1, 부상1) 및 2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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