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0% “한때 사교육 받았다” | 중학교 시절 80% 최고
“학원 강사가 더 열정” 응답
| | | 입력시간 : 2007. 05.11. 00:00 |   |
대학생 10명 중 9명가량이 초·중·고교 시절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교육취업포털 에듀잡과 대학생 포털 캠퍼스몬은 전국 대학생 1129명을 상대로 사교육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90.1%가 ‘초·중·고교 시절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학생은 92.5%, 남학생은 86.4%가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했고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별로는 서울·수도권 지역은 94.4%, 타지역은 86.1%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교 소재지별로는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은 92.1%, 지방 소재 대학생은 이보다 다소 적은 88.5%가 사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대학생들의 사교육 경험 시기(복수응답)는 중학생 시절(응답률 80.0%), 고교생 시절(76.2%), 초등학생 시절( 67.3%), 대입 재수생 시절(32.6%), 취학 전(2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원이 우월하다” 평가 많아
이들이 받은 사교육 유형(복수응답)은 학원 수강(응답률 97.0%), 개인과외(61.7%), 방문학습지(46.8%) 등의 순이었다.
공교육(학교)과 사교육(학원) 중 어느 쪽이 나은지를 11개 항목별로 조사한 결과 ‘학원이 우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학습정보 제공’(64.2%), ‘대입준비’(62.9%), ‘학생·학부모 의견 반영’(58.7%), ‘학습교재’(57.3%), ‘수업 질’(54.7%), ‘내신성적 향상 기여도’(45.8%), ‘교사의 열정·애정’(42.9%) 등 7개에 달했다.
반면 ‘학교가 우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생활지도’(63.1%)와 ‘진로·상담’(44.9%) 등 2개뿐이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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