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덩굴제거로 일석삼조 효과 | 화순군, 칡뿌리 수매제 실시 등 주민소득증대 기여
| | | 입력시간 : 2007. 05.19. 00:00 |   |
화순군(군수 전완준)이??칡덩굴제거 특별대책을 수립 하여 칡덩굴로부터 임목 피해를 예방하고 칡뿌리 수매를 실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칡덩굴제거 붐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조림지, 관광지주변, 주요도로변 등 경관 및 입목피해를 주는 지역을 대상으로 칡덩굴 분포면적 재조사를 실시하여 2007년도 칡덩굴제거사업계획을 300ha에서 605ha로 확대했으며사업비 3억8백6십1만6천원으로 약제제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칡덩굴인력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특별대책으로 칡분포면적 재조사 및 사업량 확대, 칡덩굴제거 경진대회, 칡제거전문작업단운영, 칡종자채취, 칡뿌리 수매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칡덩굴제거 경진대회는 2회를 (6월, 10월) 실시할 계획이며, 참가자는 읍면에서 선발하여 구역을 지정 칡덩굴제거 실적으로 평가한다. 시상으로는 2008년도 칡덩굴제거사업비를 지원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칡제거 전문작업단은 사회서비스일자리창출 인력으로 전문작업단을 구성 칡뿌리 굴취 및 종자 채취에만 투입하고, 칡뿌리 굴취를 위한 칡제거 장비 36대를 구입 활용하여 명실공이 칡제거 전문작업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칡뿌리 수매제는 군민소득증대를 위해 군민 누구나 칡을 캐오면 11월말까지 kg당 500원(칡뿌리,주두부)에 수매하고, 상품가치가 있는 칡뿌리는 선별 하여 지난해 수매협약 체결한 칡 가공업체에 판매하고 판매대금은 군세입으로 예치하여 2008년도 칡덩굴제거 사업비로 재사용된다.
칡덩굴은 관내 축산농가에 가축사료로 무상지원하며, 줄기, 주두부 등 상품가치가 없는 칡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칡발효액비, 발효퇴비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지난 98년도부터 칡뿌리제거 및 종자채취, 인력제거 등 칡덩굴 제거 사업이 산림청과 전라남도 특수시책으로 사례 발표되는 등 전국적으로 전파 칡덩굴 확산 방지 및 밀도조절에 획기적으로 기여하였다.
또한 2006년 전라남도 칡덩굴제거사업에서 화순군이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군관계자는 ‘칡이 산림에 주는 피해와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효용가치 등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전 군민 칡뿌리제거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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