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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대조영은 살아남는다. | KBS TV 일요일 9시45분 | | | 입력시간 : 2007. 05.27. 00:07 |   |
살아 돌아온 자가 한명도 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귀부산 인간사냥. 이 소식을 전해들은 초린은 숙영에게 단도를 건내주고, 몰래 대조영을 만나게 해준다.
대조영은 숙영에게 반드시 살아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드디어 측천무후의 두번째 시험으로 대조영 일행은 귀부산으로 끌려간다.
미모사와 대중상일행은 귀부산에 관한 여러 정보를 모아 대조영에게 전달하고, 한편 이현을 수상하게 여겨 쫓아간 초린에게 이현은 황후자리를 줄 수 있다며 유혹한다.
이현은 측천무후 몰래 거사를 준비한다. 드디어 인간사냥이 시작되고, 대조영은 각민족의 수장들에게 힘을 합쳐서 살아남을 것을 권하지만, 자기살길만을 찾아 떠난 이들은 벼랑 끝으로 몰려 당나라 군사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돌궐의 묵철을 비롯한 몇 포로들은 대조영일행에 합류하고, 대조영은 숙영이 준 단도로 죽창을 만들어 당나라군대에 저항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다면 측천무후는 과연 어떤 여인인가. 살펴본다
◇특천무후
예로부터 중국여성의 지위는 매우 낮았다. 전통중국사회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처럼 여성이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해왔고 여성이 정치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일은 드물었다.
물론 중국의 역사에서 여성이 차지한 영향력은 중요한 것이었다. 양귀비(楊貴妃)처럼 아름다움을 무기삼아 왕의 총애를 바탕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여성도 있었고 서태후(西太后)처럼 섭정(攝政)을 통해 권력을 잡은 여성도 있었다.
그러나 그 들은 스스로 절대권력 자인 황제라는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 여성이 황제로 오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러나 측천무후(이상 측천)는 이러한 통상적인 개념을 타파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
그녀는 바로 당태종(太宗)의 후궁이자 고종(高宗)의 황후이며 주왕조를 건국한 장본인이다. 그녀는 뛰어난 재색을 바탕으로 태종의 후궁인 무재인이 되었고 태종이 죽은 후 고종의 후궁인 재인보다 훨씬 더 높은 위치인 무소위로 승격된다.
또한 그녀는 뛰어난 지략과 고종의 총애를 바탕으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병약하고 나약한 고종을 대신해 측천은 거의 30년간 섭정 정치를 행하고 고종이 죽은 후 예종(睿宗)을 폐위하고 주라는 왕조를 세워 15년간 주나라의 황제로 군림한다.
▶그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은 부정적이다.
그녀에 대해서 알려진 많은 면들은 부정적인 면이 많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권력을 위해 친자식들을 죽인 비정한 어머니로 알려졌고, 남자들을 가까이 하는 호색녀로도 알려졌다.
또한 자신의 뜻에 대항하는 방해자들을 거침없이 죽인 폭정한 정치가의 모습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후대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서들로서 측천의 사적을 비교적 상세하게 적어놓은『구당서』『신당서』『자치통감』에서는 측천을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최정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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