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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관광협회는 광주시와 관광교류협약 체결도시인 중국 강서성 남창시 '호헌' 시장 일행 20여 명이 5월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 지역을 방문함에 따라 중국 강서성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 관광객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광협회(회장 강원구)는 수 차례 남창시를 방문하였고, 남창시에서도 5~6차례 광주를 다녀가는 등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 광주시와 함께 지난 3월 1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남창시 및 무석시 등 강서성 일대를 직접 방문하여 관광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호관광객 유치 및 송출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으며, 이 번 남창시장단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까지 중국 관광객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구 회장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강서성의 성도이자, 유통 중심도시인 남창시의 시장 일행을 초청했다" 면서 "광주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 및 산업체를 둘러봄으로써 중국 강서성 등 남부 지역의 관광객이 광주 전남 지역을 거쳐 제주나 서울지역으로 연결하는 관광코스 개발의 계기를 부여하여, 광주 - 상해 국제선 노선이 더욱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회장은 또 "남창시는 1927년 인민해방군이 제일먼저 봉기한 곳으로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활동지로써, 민주화의 성지인 우리 광주시와는 역사가 깃든 도시로 앞으로 우호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내년에는 정율성음악제를 남창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창시 방문단은 '호' 시장을 비롯, 남창현 인민정부 현장, 대외경제무역위원회 국장, 부국장, 하이테크산업 관계자, 대외협력 및 교류처 간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광주시, 관광협회 등을 방문, 한중간 관광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상호 협의하게 된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음악가 정율성선생 생가, 월드컵경기장, 주자묘, 삼성전자, 나주시청, 나주 화인코리아 등을 둘러보고 동신대학교를 방문하며, 호 헌 시장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과정에서 특강을 한다.

중국 남창시는 강서성의 성도로서 인구가 460만 명, 1992년 국무원이 비준한 연해 개방도시로 연 30%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10대 발전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대도시이다.

한편 이번에 화순의 주자묘를 방문하게 된 것은 남창시 바로 옆에 '무원'이라는 곳이 주자선생의 태생지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