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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인 비산화물계 엔지니어링 세라믹 국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남도는 한국세라믹학회 주관아래 목포시, 목포대 산학협력단,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7.8일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국내외 파인세라믹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2007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의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계기로 이를 국내외 세라믹 업계에 알려 투자유치 및 기술제휴의 전기로 활용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엔지니어링 세라믹은 극한 환경에 견뎌야 하는 구조물 또는 부품소재로 자동차.기계, 에너지.환경, 반도체.디스플레이,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응용되는 핵심 부품소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산화물계 세라믹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코하마대학 Komeya 교수를 비롯한 총 11명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통해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해 보고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응응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세라믹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책연구소와의 연구협력 거점 구축, 세라믹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등 세라믹산업 육성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지역의 파인세라믹 기업 홍보용 부스를 설치해 심포지엄 참석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양복완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라믹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제품 및 기술동향을 전파함으로써 지역업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파인세라믹산업을 조선산업과 함께 서남권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