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오늘(18일)부터 19일 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41회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한국이 개최 신청 3개국 실사 결과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전남도는 현지 언론 등에 따른 결과 분석을 놓고 "여수는 개최 명분과 준비 상황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5월 실시된 BIE의 유치 후보도시 현지 실사 결과 종합 평가측면에서 여수가 가장 앞섰고 탕헤르(모로코), 브로츠와프(폴란드)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IE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은 지난 4월 실사에서 지구온난화로 인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환경 보전노력을 통해 공동 번영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 적절하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제력이 가장 앞서고 정보통신(IT) 등 첨단과학이 발달해 유치 가시권에 접근했다는 내외의 분석이다.

박람회 개최를 위한 마스터플랜도 우수하고 중앙·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 국민과 지역주민의 유치 열기 또한 매우 뜨거워 엑스포 개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그러나 불편한 숙박·교통 여건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보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IE는 18일 오후 3시(한국시간 18일 밤 10시) 총회 개막과 동시에 실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실사 결과로 유치국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최 타당성과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돼 개최국 선정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19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한국을 비롯한 모로코, 폴란드 등 유치 신청국들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한국은 19일 모로코, 폴란드에 이어 45분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인류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 ▶미리 가본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을 소개한다.

2012년 박람회 개최국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유치경합을 벌여 오는 11월 27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 142회 총회에서 98개 회원국 정부 대표의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