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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가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자치경영대상을 받은데 이어 동구가 자체 개발한 전염병조기경보시스템이 오는 11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전미공중보건협회의 135차 연례학술대회에 발표논문으로 채택되는 영광을 안는 등 잇달은 호재로 크게 고무돼있다.

동구는 2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종 심사결과 보건복지부문 대상으로 선정된데 이어 동구와 전남대학교 병원이 공동 개발한 「동구 전염병 조기경보체계」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미공중보건협회(The 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의 135차 연례학술대회에 정식 발표논문으로 채택돼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관·학 협정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는 이번 전염병 조기경보 시스템의 국제무대 진출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혁신사례로서는 지극히 드문 일로서 향후 동구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 국제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 이같은 성과는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동구의 특성을 살려 노인복지를 비롯한 복지부문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꾸준히 늘려온 값진 결과물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앞으로 동구복지 브랜드 효과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내실있는 시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 2대 성과는 주민과 직원이 힘을 합쳐 일궈낸 값진 결과물이자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징표’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행정시책을 보다 많이 개발해 최대 다수 최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복지동구 건설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회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