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 전국 관광단지로 만들 수 있다. | 능주목(綾州牧) 관아 복원
조광조 유배지 확장 | | | 입력시간 : 2007. 07.24. 00:00 |   |
 | 1910년경의 능주목 관아와 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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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호남의 3대 목사골이라고 하면, 전주와 나주와 능주를 말한다.
全羅道란 말은 전주에서 나주를 말하지만, 동남쪽을 연결하는 능주의 목사골은 중요한 행정의 요충지역의 하나이다.
이에따라 능주목(綾州牧) 관아의 주요 건물인 객사(客舍) 등이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능주목 객사(客舍)는 고려시대부터 각 고을에 둔 관사(館舍)로 객관(客館)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다.
고을의 수령(守令) 등이 정무를 집행하던 동헌(東軒)보다 격이 높았으며, 관리는 이곳에 머물면서 교지(敎旨)를 전하기도 했다. 능주목 객사, 동헌, 내아 등이 위치한 지역은 능주면 중심지역으로 현재의 면사무소, 농협 등이 들어서 있다.
객사 추정지역은 현재 정미소가, 동헌 추정지역은 능주면사무소 자리로 현재까지 실질적인 행정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정미소 자리로 쓰임새가 크지 않은 객사부의 정비복원을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화순군이 단계별 복원계획을 세운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능주목 복원사업은 금년부터 2017년까지 10개년 계획을 세웠다.
1단계인 올해부터 2010년까지는 자료조사 및 연구, 토지매입 등 유적복원을 위한 준비기간, 2단계인 2010년~ 2014년은 발굴조사 및 고증에 의한 원형복원, 3단계인 2014년~ 2017년은 탐방객 역사교육 등이다.
이곳 10년간 복원사업비로 면사무소 이전부분을 제외한 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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