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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 튀겨 먹으면 심장병 예방 효과 없어” | | | | 입력시간 : 2005. 05.09. 04:54 |   |
 | | 고등어 불포화성 지방과 DHA가 많아 머리 영양제의 등푸른 생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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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생선을 많이 먹어라. 그러나 생선을 기름에 튀겨 먹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생선은 굽거나 쪄 먹어야지만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하버드의대 데리어쉬 모짜페리언 박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짜페리언 박사는 50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
모짜페리언 박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생선을 굽거나 쪄먹은 사람들은 심장질환 발병률이 극히 낮았으며 혈압도 정상이었고 혈액순환도 원활했다. 그러나 기름에 튀긴 생선을 규칙적으로 먹은 사람들은 오히려 동맥과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다.
연어, 참치, 고등어 등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생선은 심장질환은 물론 동맥경화, 염증, 고혈압, 당뇨,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두뇌발달과 성장발육에 큰 역할을 한다.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고 건강에 좋지 않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준다. 그러나 생선을 기름에 튀기게 되면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거의 남지 않게 된다. 오래 튀기게 되면 산화물질 증가로 외려 건강에 해가 된다.
튀긴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로 흰 살 생선을 선택하는데 이것도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는 한 요인이 된다.
모짜페리언 박사는 “어쨌든 생선을 많이 먹어라. 특히 일주일에 최소한 두 번 이상 등 푸른 생선을 굽거나 쪄먹는다면 심장병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공 : 미디어 다음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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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