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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가 교육특구 건설 일환으로 적극 추진해온 계림동 및 지원동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등 7억2천여만이 확보됨에 따라 공사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는 14일 계림동과 지원동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를 위한 꿈나무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총 7억 2천여원을 확보해 오는 연말 개관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건립사업은 문화관광부의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에 의해 조성되는 사업으로서 연차적으로 확대해 권역별로 작은도서관을 건립하여 주민들의 지식공유와 향학열을 북돋는데 유용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계림동사무소를 중축해 6억 1천9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계림1동 어린이도서관은 4층에 유아?어린이열람실, 이야기방, 사무실, 5층에 어린이 열람실, 시청각자료실, 디지털 자료실을 갖춘 생활친화적인 소규모 독서문화공간으로서 앞으로 계림동 일원의 평생교육의 산실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원2동 주민자치센터에 건립되는 작은도서관도 8월중 문화관광부에서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으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구는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동별로 1개소씩 소규모 도서관을 확충 건립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증축이 가능한 주민자치센터 활용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 신축예정인 주민자치센터를 어린이 도서관의 기능이 가미된 복합건물로 추진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동구인재육성장학회를 비롯, 선교동 외국어고동학교, 서석초교의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와 함께 평생학습도시로서 교육특구조성을 위한 동구의 기반조성 노력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잘 갖춰진 좋은 교육환경은 선진자치구의 필수요건’이라며 ‘우리 구가 인재육성의 요람으로서 인재의 보고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조성에 온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