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허위 학력 파문이 대학 교수들에서 연예계로, 그리고 사회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드러난 것만 세 건에 이르며 연예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례가 드러날 수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다.

실제 가수 최희준은 서울대, 김상희는 고려대, 배우 유지인은 중앙대 출신이라는 점이 당시 대중의 시선을 끌었고 '지성파'라는 수식어를 붙게 했다.

사실 80년 이전, 많은 대학에서 청강생 제도를 운영했던 것도 중견 연예인들을 학력 의혹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다.

청강생이란 학장의 허가를 얻어 소정의 청강료를 내고 강의를 듣는 정원 외 학생으로, 졸업장이나 수료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수업시간의 3분의 2 이상 출석하고 시험에 통과하면 이수증을 받을 수도 있어 언뜻 보아 정규 대학생과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많았다.

방송가에서는 40대 후반 이상의 연예인 가운데 상당수가 장미희나 오미희처럼 청강생이면서도 그 학교를 정식으로 다닌 것처럼 부풀려진 경우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청강생제도가 결국 그 대학을 나온 것으로 홍보를 하거나 그렇게 말하고 다녀도 누구하나 이를 규명하거나 파 해치려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심지어는 대학교수, 연예인, 무슨 직위를 가진 사람들은 이점을 이용해서 마치 그 학교를 졸업한 것처럼 하고 있다.

광주, 전남지방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서서히 넓혀가면서 이 문제 때문에 상당한 고민에 쌓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가 또는 연예계에서는 40대 후반 이상의 연예인 가운데 상당수가 청강생이면서도 그 학교를 정식으로 다닌 것처럼 부풀려진 경우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비록 청강생 제도가 사라지고 대중문화계에 눈에 띄는 학벌 중심의 시각은 없어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현실적인 위조학력의 벽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