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와 15개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민원과 국민제안 창구가 연계된다.

행정자치부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들 기관 홈페이지의 민원과 국민제안 창구를 연계하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시스템 3단계 구축사업’에 27일 착수해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시스템’은 국민이 인터넷 단일창구를 통해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각종 제도와 정책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국민의 정책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시스템 단계별 구축계획

행자부는 그동안 56개 전 중앙행정기관의 민원, 국민제안, 정책참여 기능을 ‘참여마당신문고(www.epeople.go.kr)’로 통합하고 올해 4월 17개 부산시내 자치단체와 한국소비자원 등 3개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민원상담서비스와 연계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정부의 로드맵 과제를 마무리하는 사업으로 ▲전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원시스템 연계 확대 ▲참여 활성화 지원 기능 개선 ▲대국민 웹 접근성 및 시스템 신뢰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행정기관 뿐 아니라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민원시스템을 연계하면 범정부적인 온라인 민원·국민제안 통합서비스 체계가 완성된다. 통합서비스 체계가 완성되면 어느 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원을 남기더라도 온라인상에서 다른 기관으로 이송되기 때문에 빠른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행자부는 참여마당신문고를 구축해 운영한 결과 민원인의 민원처리결과 만족도가 2005년 30%에서 2006년 45.9%, 올해 52.2%로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여러 기관이 협조해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 처리시간도 2004년 44일에서 2006년 15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