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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아파트 단지 親水 공간 조성" | 광주시 연못. 분수 설치 의무화 추진
열섬현상 방지 목적 주택조례 개정 추진 | | | | 입력시간 : 2007. 10.01. 00:00 |   |
광주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에 연못과 분수 등 친수공간 조성을 의무화한 주택조례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앞으로 광주지역에 새로 건축되는 공동주택 단지가 숲과 물이 흐르는 친수(親水)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광주시는 "도심 '열섬(Heat Island)'화 방지와 자연 친화적인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아파트 조경면적에 실개천과 분수, 연못 등의 친수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00세대 이상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친수공간 설치를 의무화한 주택조례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주택조례에는 아파트 단지 면적의 1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확보해야 하지만 분수나 연못, 실개천 등 친수공간 조성에 관한 규정은 없다.
이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립 과정에서 건축업자들이 막대한 조경비가 들어가는 친수공간 조성을 기피,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나무 식재 등에 치우치는 형식적인 조경공사가 빈번히 이뤄졌다.
특히 시는 이번 조례 개정에 도로 주변에 인접해 완충기능을 하는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기존 녹지공간을 활용할 경우 확보해야 할 법정면적 이외에 2%를 가산해 주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우수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택 조례안 개정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친수공간 조성을 의무화해 도심 '열섬효과'를 방지하고 입주민 상호간 친교의 장을 마련,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관련 기관. 단체로부터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올 연말 안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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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