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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전시회 '풍경을 거닐다展' | '풍경을 거닐다’ –三人展
2007년 10월 9일(화) ~ 10월 21일(일)
| | | 입력시간 : 2007. 10.09. 00:00 |   |
■ 전시내용
“풍경을 거닐다”라는 이번 전시에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자연의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데, 참여작가는 서양화가 김용안씨, 한국화가 정경래씨, 수채화가 한부철씨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자연은 쉼터이며 때로는 이상향이 됩니다. 이렇게 삶의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은 미적 대상으로서 예술가의 감성을 자극하여 다양한 창작의 소재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현대의 풍경화는 단순히 자연에 대한 재현을 해 온 전통적 의미 이상을 갖는데, 예술가의 주관에 의해 상징체계로서 이미지 전달의 한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심코 지나치는 풍경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 오고 있는 화가 3명이 담아낸 자연을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예리한 직관으로 파악된 자연의 본질에 내적인 감성을 결합하여 각각의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김용안씨는 안개 자욱한 산의 모습을 단순하면서도 리얼하게 담아내 자연의 장엄함과 숭고함을 보여줍니다. 정경래씨는 황량하고 척박한 자연의 모습도 얼마든지 미적 표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한부철씨는 시간별로 변화하는 갯벌과 척박한 땅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티고 서 있는 들풀의 재현을 통해 생명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을 화가의 주관으로 담아낸 풍경을 통해 잊고 지낸 여유를 찾아 갈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랍니다.
신세계 갤러리-오명란 <omr486@shinsegae.com>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최정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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