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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중국의 3대 음악가인 정율성의 기념사업을 위한 사단법인이 만들어지게 된다.

14일 일요일 아침 프로 MBC '생생토론' 따져봅시다'에 출연한 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 회장은 "중국의 3대 음악가인 정율성에 대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위해 정율성 음악제를 제도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단법인화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 박광태 시장은 "이번 3회 정율성의 음악제가 치러지고 난 후 중국과 광주시가 함께 하는 정율성 문화사업의 법인화 사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광태 시장은 이어 "그동안 정율성 음악제를 남구에서 시행했으나 중국정부에서 자치단체에서 음악제보다는 광주시 단위의 국제적인 음악제의 수준으로 격상시켜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제3회 정율성의 음악제를 국제음악제로 격상시키게 됐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 '정율성 음악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닌 중국과 한국이 합작의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발 돋음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가 주관하는 정율성 기념사업 첫해인 금년 음악제가 치러지면 내년에는 사업비를 증가해서 국제음악제로 발전시키고,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학술행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가 구상중인 4대 분야는 정율성 음악 및 삶의 시민 공감대 확산, 아시아 국제음악제 육성, 생가복원 등 기념사업의 추진, 관광자원 개발 및 후원사업을 위한 기념사업 등이다.

정율성 민간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정율성의 음악적 세계를 매개로 한. 중간 문화교류와 관광객 유치, 예향 광주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 연차적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 주도보다는 민간과 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중국인들로부터 영웅으로 추앙 받는 정율성의 삶과 음악성을 재조명하는 2007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 까지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