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뇨병, 30대도 예외가 아니다 | 서구식 식습관·운동 부족 탓
인슐린 주사 등 자기 관리를
| | | | 입력시간 : 2007. 11.10. 00:00 |   |
당뇨병 진단을 받는 30대가 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당뇨 사망률은 10만 명당 35.3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1위다. 의학계는 높아진 사망률이 30대 환자의 꾸준한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젊은 당뇨 환자가 느는 것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등 고당질 음식을 즐기는 서구식 식습관 때문이다.
젊어서 병을 얻으면 유병 기간이 길어 그만큼 오랜 관리가 필요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식생활 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가 어렵기 마련. 당뇨병을 앓는 기간이 길어지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크므로 철저한 자가 관리가 필요하다.
자가 관리란 환자가 혈당을 스스로 재고 약물의 부작용도 자신이 점검하며 인슐린을 처방 받은 경우 스스로 시간을 맞춰 적당량을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피동적인 자세로 일관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당뇨병 치료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노보노디스크의 ‘레버미어’ 등 최근 출시된 인슐린 주사제는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고 환자가 사용하기에 거부감이 없다.
주사 바늘을 가늘게 해 통증을 줄이고 약병과 주사기가 합쳐진 펜형이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에 여러 번을 주사하지 않아도 되고 약물의 양을 측정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홍익병원의 내분비 내과 김미진 과장은 “인슐린 주사와 체계적인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한다면 환자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이 기자 [email protected] 최정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