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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방사능방재센터 준공 | 신속 재난대응 기대
30억 투자 첨단설비 구축
| | | 입력시간 : 2007. 12.08. 00:00 |   |
원전의 방사능 재난 발생에 대비해 현장지휘 및 기능별 실무반 운영을 통해 신속한 방사능방재 및 긴급 주민보호조치 등을 수행하게 될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월성에 이어 영광에도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부는 영광지역 방사능재난 발생시에 현장에서 신속한 수습과 대응활동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영광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이하 방사능방재센터) 준공식을 7일 가졌다.
영광 방사능방재센터는 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남쪽으로 약 14km 떨어진 영광군 군서면 만곡리에 위치하고 있다. 1만4034㎡의 부지에 연면적 1235㎡의 2층 건물로 지난 2007년 3월 착공됐다. 투입 비용은 총 30억5000만원.
방사능방재센터는 방사능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수습과 주민 보호조치를 위해 방사선 방호·방재장비 및 제염장비는 물론, ‘국가원자력재난관리시스템(AtomCARE)’과 연계한 원전운전상황 정보수집설비, 원격화상회의설비, 비상통신설비 등 첨단화된 비상대응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비상대책실과 영광군 기상관측소도 함께 입주해 방사능방재 유관기관 간 원활한 정보교류와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방사능재난 대응 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능방재센터는 평상시에는 방사능재난대응 준비태세를 갖추고 비상대응능력 강화, 방사능방재 및 물리적방호설비의 관리, 방사능방재훈련 및 교육 등을 기능을 수행하며, 비상시에는 현장지휘 및 기능별 실무반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방사능방재 및 긴급 주민보호조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2005년 월성에 방사능방재센터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울진과 고리(2008년 착공예정) 지역 등에도 방사능방재센터를 건설해 2008년 말까지 모든 원자력발전소 인접지역에 국가방사능방재체제를 완비할 계획이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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