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지난 24일 화순군 홈페이지에는 화순군민들의 의견을 대변 할 수 있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글은 화순군민 서 모씨가 작성한 글로서 군민들의 폐부를 찌르게 하는 주장으로 주민들의 여론은 일렁거리게 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화순군 의회가 주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의정비를 대폭 인상함에 따라 많은 군민들의 불만과 울분을 토해 내고있는 시점에서 이 글은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주민 소화제와 주민 감사제 등 주민들의 권리를 행사해야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문제는 일파만파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게 일고 있다.

이 원인은 화순군 집행부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주민의 여론을 무시한 예산 편성이라는 의회의 주장에 대한 반박 성명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순군민 서 모씨가 게시판에 올린 글을 요약해서 소개한다.(편집자 주)

『의원님들 정신차리세요 !

집행부가 여론을 무시하여 예산안을 편성하였기 때문에 다시 심의하여 편성해야 한다고?.

그럼, 의정비 인상은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공감을 얻어서 그렇게 대폭 인상했을까?

주민의 여론을 철저히 무시해서는 안되며, 시대적 흐름의 역행은 안될 것이다.

군민은 어려워 군민을 위해 의원님들이 노력한 일이 무엇인가?.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대안 없는 반대로만 일관하지 않았는가. 심지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마저도 삭감하고 있어서 비난을 면하지 못하고 있지 않는가?.

오늘날 중국의 경우 지도자 등소평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번영이 있다.

중국의 인민을 잘먹고 잘살게 하기 위해선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구별 없이 인민을 잘살게 할 수 있는 제도면 그만 이라는 것이다.

중국 지도자 등소평의 실용주의 노선이 오늘날 중국을 거대한 경제 시장으로 만든 것이다.

화순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군수와 집행부에 대해서 그동안 의회가 협조한 일이 무엇인가?.

주민은 힘들어하는데...주민의 혈세로 의정비를 대폭 인상하면 누가 공감하겠는가?.

의원들이 자기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의정비 인상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그 만큼 의회의 역할에 대하여 불신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이제는 의회도 화순경제와 군민을 위해서 실용주의 사고로 재무장해야 하지 않을까?.

2008년 새정부 출범과 함께 화순군 의회의 사고도 변화되어야 다른 시, 군에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 글로 인하여 화순군민과 사회단체는 화순군 의회에 대해 모종의 결단을 끌어 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