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쓴 건전지 재활용해야 ! | | | | 입력시간 : 2008. 01.06. 00:00 |   |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올부터 모든 건전지 종류가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됐다.
그전에는 가정에서 주로 배출되는 알칼리 망간전지(벽시계나 라디오에 사용) 등이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지자체가 관리 수거하지 않았던 상황이다.
법 효력은 올 1월부터지만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것은 2년전 일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정에서는 이를 분리 배출하지 않고 있어 다 쓴 건전지들을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폐 건전지 수거함을 제작해 각 지자체에 시범 배포했으며, 앞으로 광주 지역에는 각 동 주민센터, 학교, 병원, 우체국 등 596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런데 홍보 부족으로 아직도 일부 수거함이 설치된 것조차도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환경관계자는 "건전지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을 경우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고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고 말하고, 국내 폐 건전지 발생은 연 10억 개(1만5000톤)로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1000톤 미만으로 약 7%에 해당된다.
매년 배출량의 93%가 매립, 소각, 해양투기로 처리되고 있고 그만큼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다 쓴 건전지 분리배출을 잘 함으로서 환경도 살릴 수 있으며, 고철, 카본, 망간 등 성분별로 분해돼 재활용 할 수가 있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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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