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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피부 여름 화장법 | | | 입력시간 : 2005. 05.29. 08:33 |   |
피부 타입이 지성피부이거나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이 자주 나는 트러블 피부인 경우 메이크업이 금세 지워지거나 번들거리기 일쑤다.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자주 파우더를 덧바르거나 기름종이를 사용해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오일 프리, 피지 조절 메이크업 제품 써야
대한 피부과개원의협회 부회장이자 은 피부과 원장인 김태은 전문의는 최근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들 가운데 심한 지성피부인데 메이크업을 해도 되는지 물어 보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한다. 특히 뾰루지나 여드름이 나는 피부인 경우 화장을 하면 피부가 더 나빠질까 봐 고민이라는 것이다.
김 원장은 피부결점을 가리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느니 화장을 하는 것이 피부에도 더 좋다고 말했다. 대신 지성이나 트러블 피부인 사람은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은 반드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지성 및 민감성 피부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성피부인 사람은 메이크업 제품 역시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조절해주는 지성피부용을 골라 써야 한다. 또한 면포(여드름)를 형성하지 않는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문제성 피부는 피부결점을 커버하면서 동시에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심한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인 사람은 피부트러블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기능성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운데이션은 얇게 발라도 피부결점을 잘 커버해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두꺼운 화장을 피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두꺼운 화장으로 모공이 막히면 피부가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보송보송 오래가는 메이크업 노하우
아울러 위고 메이크업실 이꽃님 실장은 여름철 오래 가는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이 실장은 스킨을 바르기 전에 워터 스프레이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워터 스프레이는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허공에 뿌린 후 얼굴을 대준다. 3분 뒤 얼굴에 골고루 뿌려준 다음 티슈로 살짝 눌러준다. 메이크업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면 화장이 훨씬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기초제품을 바를 때는 손끝으로 톡톡 자주 두드려 주는 게 좋다고 한다. 그래야 영양과 수분이 피부에 충분히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특히 에센스를 바를 때는 손가락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발라야 한다. 충분히 많은 양을 빠른 속도로 바르되, 특히 콧잔등과 눈 밑은 더욱 세심하게 발라준다.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한 피부표현을 위해서는 지성피부인 사람은 유분기가 비교적 많은 일반 메이크업베이스보다는 선크림 겸용의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메이크업베이스를 다 바른 후에는 티슈로 살짝 눌러 주면 피부에 겉도는 유분기를 제거해 훨씬 산뜻한 피부사용 할 수 있다.
또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는 화장용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으로 직접 얇게 펴 바르는 게 낫다고 한다. 바르면서 자주 손끝으로 두드려 주면 손끝의 수분이 피부에 전달돼 메이크업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지성이나 트러블 피부에 잘 생기는 뾰루지는 컨실러를 사용해 커버하되 여드름은 파운데이션을 한 번 더 두드리듯이 덧발라주면 된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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