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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 봄나물 샐러드로도 제격 | 향긋한 봄 입에서 사르르
| | | | 입력시간 : 2008. 03.18. 00:00 |   |
이맘때 식탁에 오르는 봄나물은 봄 그 자체다.
향긋한 내음에 생으로 한 입 아삭 베어 물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하지만 튀김·무침·찌개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맛이 쓰고 강해 샐러드로 먹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봄나물은 다른 샐러드 야채에 비해 매우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재료 선택에 신경을 쓰거나 조리 방법을 달리하면 봄나물을 샐러드로 즐길 수 있다.
봄나물은 대부분 맛이 쓰지만 실제 단맛을 내는 봄나물도 여럿 된다.
그중 돌나물· 은 달래· 돌미나리 등은 맛이 연해 샐러드로 제격이다. 냉이·원추리·씀바귀 등은 끓은 물에 살짝 데치면 쓴맛이 많이 사라진다.
봄나물 샐러드에는 소스 선택도 중요하다. 봄나물 자체가 맛이 강하기 때문에 소스 역시 강한 맛을 내는 걸 곁들이는 게 좋다.
과일소스, 간장소스, 머스터드 소스 등을 이용하면 쓴맛을 피할 수 있으면서 은은하게 나오는 향을 느낄 수 있다.
▶봄나물 오리엔탈 샐러드 만드는 법
재료 : 봄나물(돌나물·냉이·돌미나리·은달래·씀바귀) 100g, 양상추 80g, 방울토마토 4∼6개, 양파 반개
소스 : 오리엔탈소스(시중 판매) 적당량
만들기 : ①봄나물을 흐르는 물에 흔들면서 잘 씻어내고 크기에 따라 먹기 좋게 3∼4cm로 썬다. ②양상추는 채 썰고 양파는 슬라이스하고 토마토는 반으로 잘라낸다. ③그릇에 야채들을 쌓아 올리고 소스를 뿌리면 완성된다.
제공 : 김정숙 교수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최정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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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