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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생활 습관 바로 잡아 암 예방하세요.’

전라남도가 급속한 노령화와 잘못된 식생활 습관 때문에 매년 5천여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오전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상당수 암 발생 환자가 잘못된 식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암 예방수칙 10대 실천지침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암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 암 환자는 전국적으로 매년 13만여명이 발생, 6만6천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 급속한 노령화와 잘못된 식·생활 습관 등으로 연간 5천여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암센터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암 예방수칙 10대 실천지침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예방노력을 당부했다.

암 예방수칙 10대 실천지침은 ▲담배 피우지 않기 ▲균형잡힌 식사하기 ▲짠음식·탄음식 먹지 않기 ▲술은 2잔 이내로 마시기 ▲주5회, 하루30분이상 운동하기 ▲건강체중 유지하기 ▲간염 예방접종 하기 ▲안전한 성생활 하기 ▲작업장 안전보건수칙 지키기 ▲암 조기검진 받기 등이다.

박기열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암에 걸리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소요되므로 개인의 식·생활 습관 등을 고쳐야만 예방이 가능하다”며 “암 예방수칙 실천지침 10대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도민들이 스스로 이 예방수칙을 지켜 나가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암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올해 30만6천명에 대해 암 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사람은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각 가정에서 치료 중인 재가 암 환자에 대해서도 시군 보건소를 통해 투약지도, 통증조절 등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