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막 오른 4·9총선.
| 내일까지 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 시작
| | | 입력시간 : 2008. 03.25. 00:00 |   |
후보는 많지만 구도는 너무 단순해 민주당 VS 반 민주당의 구도로 움직이고 있다.
4·9총선 15일 전, 그리고 후보등록 이 시작되는 현재 광주. 전남지역의 선거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재미없는 구도로 움직이고 있다.
'정국 안정론' 과 '정권 견제론'이라는 전국 차원의 구도와는 다른 양상이다. 호남에선 이명박 정부의 견제론이 완강하다.
문제는 민주당이냐 무소속이냐, 어디에 그 힘을 실어줄 것인가?’하는 것이다.
통합민주당이 그 중심에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 민주당의 후보가 되기 위한 공천 싸움은 본선보다 더 몇 갑절 치열했었다.
피 말리는 공천심사 끝에 결국 동구 박주선, 서구갑 조영택, 서구을 김영진, 남구 지병문, 북갑 강기정, 북을 김재균, 광산갑 김동철, 광산을 이용섭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모두 압도적 지지로 당선을 장담하지만 공천 탈락자들의 행보가 변수다.
민주당 복당이 불허된 '강운태' 후보가 나선 남구와 '송병태' 후보가 나선 광산구가 모두 무소속으로 도전한해 치열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구와 북구 갑, 동구의 일부 예비후보들이 무소속을 채비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역시 "민주당이 정권 견제론의 중심에 설 자격이 없다”고 꼬집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으로 이어진 `10년 정권’에서 무능이 증명된 바, 또다시 호남에서 표심을 구애하는 것은 염치없는 짓" 이라는 것이다. 서민과 노동자의 정당, 민노당에게 그 역할을 맡겨달라고 호소하는 이들은 서구 을 오병윤, 북구 갑 이봉훈, 북구 을 김현정, 광산구 갑 조삼수 예비후보다.
한나라당 역시 집권당에 힘을 실어줘야 지역발전이 담보된다는 논리다. 동구 김태욱, 서구 갑 정용화, 서구 을 정순길, 남구 노영복, 북구 갑 이가연, 북구 을 김천국, 광산구 갑 조재현, 광산구 을 강경수 예비후보 등 광주 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통일한국당이 북구 을에, 그리고 평화통일가정당이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9 총선거는 25일·26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접수한 뒤 27일부터 13일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총 선거인수는 광주 103만4680명(전국 대비 2.7%)과 전남 149만7644만명( " 4%) 등을 포함 총 3780만6093명으로 집계됐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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