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민주국가에서 선거는 정치행위에 있어 가장 의미있는 행사라 생각한다.

그건 또한 우리가 모두 축복해야 할 축제의 하나라 생각되기도 한다.그런데 그 선거 때만 되면 움추려들고 서로의 눈치를 보는게 많은 부분 잘못 되지 않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축제가 축제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서로의 잘못을 짚어내어 무슨 큰 돈이나 벌 축재의 수단으로 전락되어 민주국가의 정치행사가 퇴색되지 않나 걱정이 앞선다. TV뉴스나 신문에선 [투표율]이 사상최악이라 난리법석이고.... 그토록 규제가 많은데 그 자리에 어느 누가 참석할려 할 것인가...?

"꽹과리도 울리고 징도 치고 장구도 치고...." 무슨 축제자리가 재미가 있어야 그 자리에서 노래라도 부르지..

잘못되면 재미는 커녕 벌과금을 엄청나게 무는데 어느 모자란 사람이 그 자리에서 뛰어놀 생각을 할 것인가?

[미풍양속- 관혼상제시 인사치례 근절-]을 없애고 혹 잘못되면 50배의 과태료에 눈물 흘리는데.....

자리를 아무 재미도 없게 만들어 놓고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시민의식]을 나무라고, 민주시민의 자질이 없다고 한탄하니 그들이 정상적인 인간의 양식을 갖고 있는지..? 의아심이 든다. 대표성이 극히 의심스런 투표결과에 나라의 미래가 극히 염려스럽다.

나는 "정치인들의 잘못된 돈 씀"을 규제하고, 그 자리에서 뛰어놀 서민들에게서는 그 엄청난 과태료를 물리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어찌 이토록 범법자만을 찾을려 발버둥치는 선거판이 되어서야 될 것인가...? 싶다.

투표결과에 마음 한편으론 만족하진 못 하지만.... 투표한 사람에게 [국립공원] 할인권이나 주는 진짜 어린얘같은 짓은 지양하고..... 박물관에 아니갈 사람이 할인권 있다고 억지로 가게되나....?

참 나라의 법이 납득이 되어야 할 것인데 납득은 커녕 오히려 어리석다는 생각만을 하게되니..... 한심할 수 밖에 .... 투표장은 처음에 말 하였지만 [잔치자리][축제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투표율을 올리는 첩경이리라. 30~40% 투표로 과연 참된 대표성이 있다고 생각되나...? 한번 묻고싶다.

박성부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