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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

우리는 1997년부터 광주-북경 전세기부터 시작하여, 2001년부터 광주-상해, 2003년도 광주-심양, 2007년 광주-장사간의 정기노선을 취항시켰다. 무안공항이 개항만 하면 국제선이 주 50편은 취항하며, 무한한 국제공항이 된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영원히 국제공항 기능이 어려울 것이다.

광주공항에서 무안공항 이전으로 전북은 인천이나 청주공항으로, 순천권은 김해공항으로 이동되어 광주권과 중국간의 국제교류를 후퇴시키고 있다.

무안공항으로 이전은 단순한 국제선 이전이 아니라, 광주 전남지역이 공멸(共滅)하는 현상이 될 것이다. 작년 광주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광주-상해 9편, 광주-심양 2편, 광주-북경 2편, 광주-장사간 2편 모두 15편이었다.

그런데 지금 어떤가? 광주공항에서 가져간 상해노선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결항되고 있으며, 6월 9일부터 주 7편에서 4편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기노선인 무안-대만간 노선도 4월 13일에는 단 1명, 4월 27일에는 단 한명도 탑승객이 없는 실정으로 어느 시기에 중단될지 모르는 상태이다. 전세기는 항공노선에 포함하지 않는다.

업자들이 1개월이나 2개월만 돈만 벌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외국인 유치인 인바운드가 불가능하게 된다.

우리는 무안공항 개항하기에 앞서 광주공항의 국제선인 상해, 북경, 심양, 장사노선을 그대로 두고, 무안공항에서 새로운 3개 노선만 취항시켜 정기노선으로 6개월만 운항된다면 광주공항의 모든 노선을 가져가도 된다는 주장을 해왔다.

우리는 만일 광주공항에서 그대로 존치할 경우 광주-북경, 상해, 심양, 장사는 물론 연길, 청도, 연대, 광저우 등에 정기노선으로 취항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2008. 5. 10 한중문화교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