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초대 합니다.

초여름의 녹색향연의 볕이 제법 따뜻해진 이 때 올해 다섯 번째 기획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양화가 강예린 작가는 경원대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왕성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지난 2007년 광주 시립미술관 기획전, 국제 현대미술 광주 아트비젼에 초대 받아 광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지인을 통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접하게

되어 초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강 선생님의 활동과 작품방향을 보자면 어렸을 때부터 들고 다니던 친숙한 물건 화구박스이다. 작가의 작업 노트엔 화구박스와 함께 하면서 경험과 기억들이 쌓이고 나의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쌓인 기억들은 모두 과거가 되었지만, 그것들은 다시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준다며, 그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찍어나가면서 앞으로를 그리고 또 그 앞을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대학원을 졸업 한 후 일본과 국내 유명 갤러리 기획전을 초대받아 왕성히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로댕 갤러리 Docent로도 역임하였고 중작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작가로선 첫 번째 초대전이며 첫 개인전 이다. 본인으로서도 소중한 전시 일 것으로 생각하며, 이러한 작가를 저희 갤러리에선 가능성과 요즈음 젊은 작가들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알아보고 광주의 미술과 서울미술의 요즈음의 방향을 알아보며 서로의 교감을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하여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우리 광주의 예향발전에 한걸음씩 다가 설수 있는 초석의 길을 열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컬렉터께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번 전시회가 성황리 끝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 초대에 응해주신 강예린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08. 5. 21~27

자리아트 관장 최 만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