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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농민들 화가났다. | 비료값 지원, 농업생산비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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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민회(회장 최인근)는 9일 군청 앞 광장에서 화순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의 비료값 보조금부활과 농업생산비보장 등을 촉구하는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화순농민대회에는 최인근 화순농민회장과 회원,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사전답사 차 화순군을 방문한 전남대 사범대학생 등 200여명도 참석해 참관했다.
답변에 나선 문인수 부군수는 “농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으며 전완준 군수가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 공동 대처할 것을 건의했고 화순군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영택 농업정책과장은 답변을 통해 “비료값 중 올해 인상된 부분에서 정부와 농협이 지원하기로 한 금액을 제외한 30%의 농가 부담액은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것이며, 비료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농민대회 참가자들은 미국과의 쇠고기협상 무효와 전면재협상, 비료값보조금부활, 사료값 안정을 위한 원료곡 구입자금지원과 축산농가에 대한 조건 없는 지원, 면세유 공급확대와 농협의 면세유 수수료 농민징수방침 철회 등 농업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진해산 했다.
주용현 기자 570yong@paran.com 주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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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