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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한약초로 돈(金)을 만든다. | '건지황' 판매계약 체결
인삼공사에 48톤 9억4천만원어치
| | | 입력시간 : 2008. 07.10. 16:17 |   |
한약초가 드디어 돈이 됐다.
화순군이 (주)한국인삼공사에 건지황 48톤(생지황 240톤)을 팔아 9억4천1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지난 9일 건지황 48톤(생지황 240톤)을 (주)한국인삼공사와 9억4천1백만원에 판매키로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것.
이로써 화순군은 올해부터 안정적인 한약초(건지황) 판매처를 확보,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군민 소득증대 올리게 됐다.
이번 판매 계약은 한약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정)가 지난 4월부터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주)한국인삼공사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개가를 올렸다.
화순군은 산림이 74%로 한약초 재배의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갖춘 청정지역으로, 이번에 까다로운 인삼공사에 납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화순 한약초의품질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화순읍, 동복, 동, 남면 등 1020농가, 220ha에서 한약초를 재배하여 올해 2,000톤의 생산량을 추정하고 있다.
화순군이 이번에 인삼공사와 맺은 한약초 계약 체결 소식은 그동안 한약초를 재배하면서도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시름에 젖어있던 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아울러 한약초를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지정하여 농가소득 증대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온 화순군의 농업 정책이 착실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용정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체결한 판매 계약을 계기로 10대 농특산물 육성, 한방산업의 육성 전략과 연계하여 더 많은 품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농업인은 고품질 한약초를 생산하고, 화순군은 안정된 판매망 개척에 더욱 주력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한약초 생산과 기술문제는 화순군 농업정책과(과장 임영택)와 화순군 농업기술센타와의 조화된 협조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재배활성화와 상품화를 위한 협의가 잘 이루어지기를 농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주용현 기자 570yong@paran.com 주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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