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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채용규모 22.9% 늘려 | 연초 계획보다 3.9% 증가
| | | | 입력시간 : 2008. 07.11. 00:00 |   |
국내 30대 그룹은 올해 애초 계획한 7만8000명보다 3.9% 많은 8만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가진 뒤 발표문을 통해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재계가 앞장설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은 발표문에서 30대 그룹은 올해 상반기 39조3000억원의 투자 집행실적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투자규모를 15.9% 늘렸고 하반기에는 55조2000억원의 투자 집행이 예상돼 올해 연간 투자 규모는 9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실적은 4만2000명이며 하반기에는 3만9000명의 추가 채용이 예상돼 연간 신규채용 규모는 8만10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채용규모는 지난해 채용 실적 6만6000명에 비해 22.9% 늘어난 수준이며 당초 계획한 금년도 채용 규모 7만8000명보다 3.9% 많은 것이다.
회장단은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투자협의회에서 30대 그룹의 투자 진척사항 및 고용 동향을 점검해나가는 한편 9월부터 ‘대·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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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