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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을 기해 광복 63주년을 맞아 특별사면 될 예정인 인사는 34만여 명으로 그 대상자 들이 속속들이 알려지고 있다.

이는 현 정부가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경제 살리기와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조치로 정치인은 물론 경제인과 생계형 민생사범 등 34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을 15일자로 단행하게 된다.

이번 특별사면과 함께 이 지방 인물로서 전 군수 임호경씨가 사면복권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전 군수는 지난 2003년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피선거권 박탈 10년을 선고받았었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은 지났지만 피선거권 박탈 기간은 아직도 5년 정도 남아있다.

그러나 이번 특별복권으로 임 전 군수는 정치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화순군 차기 군수의 쟁탈전은 전완준 현 군수와 임 전 군수의 龍虎戰이 벌어지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2년여 남겨놓은 지방선거에서 두 사람의 대결은 불 보듯 뻔한 것으로 두 사람중 한사람이 군수가 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과거의 치적과 조직력, 현재의 조직력과 치적들이 주민의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흥밋거리로 등장될 전망이다.

결국 임호경 전 군수의 조직력과 과거의 치적, 현 전완준 군수의 그동안 화순발전이 가져온 치적에 대해서 화순군민은 유권자로서 분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따라서 과거는 잊어지는 속성과 현재의 치적이 결국 두 龍虎의 싸움에서 가장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인들은 과거를 잊어버리는 속성을 어떻게 되살리게 할 것인지, 또 현직을 이용하여 얼마나 많은 군 발전을 가져오게 할 것인지, 앞으로 2년 간 상당히 치열한 싸움을 화순군민들은 지켜 볼 것이다.

현 군수는 앞으로 화순군민을 위해 어떤 발전의 치적을 쌓아야 할 것인가를 정치 이슈로 살린다면 승산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는 군민이 많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것이며, 임 전 군수 역시 과거의 치적을 기억하게 하면서 앞으로 어떤 구상으로 화순군의 발전을 도모할 것인가를 연구분석 해서 군민 앞에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