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베이징에서는 올림픽이 한창이고 개인의 명예와 국가의 명예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메달을 향해 투혼을 불사르는 젊은이를 T·V를 통해 접해 볼 때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그동안 4년동안 피와 땀을 흘리고 노력한 댓가라고 생각됩니다.

마치 주전자처럼 당신 멋져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전자는 물을 끓이는데 그 고통과 아픔을 참고 이겨내 마침내는 추운 겨울에 물을 따듯하게 데 피어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끼치는 역할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한다면 물을 끊이는데는 늘 주인이 되고, 또 전문가가 되고, 아울러 물을 끊이는데는 100도씨로 높이거나 1000도씨로 높혀도 끄덕 없이 자신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는 주인정신을 갖는다는 뜻이고, 전은 전문가가 되고, 자는 자신 있게 살자는 뜻입니다. 그리고 당신 멋져는 당:당당하게, 신:신나게, 멋:멋지게, 져란 져주자란 의미입니다.

여기서 져주자란 말은 남을 늘 배려하며 살자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져주잔 말은 사람은 기본 A, B, C가 되 있어야 한다고들 말을 합니다.

A는 Appreciate(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쁘고, 즐거울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어렵고 힘들 때 더욱 감사 했을 때 큰 축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B는 Better(좀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데 한국 사람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번에 좋아질려고 하는 빨리빨리 문화가 싹트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보다는 점차적으로 좋아지길 바라는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C는 Care(삼가 하라)는 뜻입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Consideration(배려하는 마음)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늘 배려하고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은 삼가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갖추어 졌을 때 우리는 기본이 갖추어 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강조해서 말하자면 져주자는 의미는 늘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진정으로 져주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주전자처럼 당신 멋져란 말을 새기며 자기 자신을 성찰하며 새로운 설계를 하며 살아갔으면 합니다. 메달을 딴 우리 젊은이들은 더욱더 다음을 위해 준비하고 자기 자신을 겸허한 마음으로 낮추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됩니다. 아쉽게 메달을 못 따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위로 말을 전하고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아낌없는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