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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자체 경쟁력 ‘최하위’
2008년 09월 21일 00시 00분 입력
신안군 등 14곳 낙후도 가장 심해 기사등록 : 2008-09-19 오후 7:36:49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성조(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낙후도 조사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종합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신안군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하위 20위 내에 구례(7위), 장흥(9위), 진도(11위), 강진(14위), 보성(16), 함평(17위), 완도(18위), 고흥(20위) 등 9개 군이 포함됐다.
전국 2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광주와전남지역에서 상위 50위권 안에 든 기초자치단체는 단 한곳도 없으며 하위 50위권 내에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가 무려 14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쟁력 저하는 지역의 낙후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전남지역이 얼마나 낙후돼 있는 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국의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증감, 인구 밀도, 재정력지수, 소득세할 주민세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상위 50개 지역 중 서울(22개, 44%), 경기(15개, 30%), 인천(4개, 8%)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82%였다.
비수도권 중 50위권에 든 지역은 ▲울산(2개, 4%) ▲부산(2개, 4%) ▲경남, 충남, 대전, 대구, 경북(각각 1개, 2%) 등이었고 광주, 전남·북, 충북, 강원, 제주 등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하위 50위권에는 전남지역이 14개(28%)로 가장 많았고, ▲경북(12개, 24%) ▲전북(8개, 16%) ▲강원(6개, 12%) ▲경남(6개, 12%) ▲충북(3개, 6%) ▲충남(1개, 2%) 등으로 나타났다.
도 단위내 자치단체간의 편차도 커 전남은 144(광양시 87위, 신안군 231위)의 격차를 보였고 ▲전북 153(전주시 76위, 진안군 229위) ▲경북 183(구미시 47위, 영양군 230위) ▲충북 161(청주시 52위, 보은군 213위) ▲충남 160(천안 39위, 청양군 199위) ▲경기 154(용인시 4위, 여주군 158위)의 차이를 보였다.
광역시 가운데 광주의 격차는 50(서구 75위, 남구 125위) 이었고, ▲울산 54(남구 32위, 중구 86위) ▲서울 72(강남구 1위, 강북구 73위) ▲부산 85(진구 45위, 강서구 130위) 등으로 나타났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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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