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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억 주차장 추경 통과는 過多낭비 예보."
"예산 절감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집행부 강행시 주민 감사청구도 불사 "
2008년 09월 25일 00시 00분 입력
 | | 단층건물 부지 242-9.242-12. 242-34.35 번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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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54회 화순군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처리된 37억원의 주차장 조성 문제가 날이 갈수록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내년 중순부터 보상에 들어가는 민원인 전용주차장 설치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수정안은 군청을 찾는 민원인 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군청후문과 화순교육청 사이 훈리 34번지 일대의 S음식점 등 9필지 3,371㎡ 등으로 선정된 것이 계획성 없는 행정이라는 비난이 크게 일고 있다.
또 화순군 의회가 조건부로 의결 한 2층 짜리 S 정과 그 옆 4층 건물의 e찻집 부지 등 9필지의 37억 보상비가 확정되었다는 것에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며, 더욱이 군의회 예결산 위원들의 의결에 대해서도 비난이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특히 현재 확정된 부지와 주변의 부지를 조금이라도 비교 분석을 했으면 감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의회가 집행부의 예산안을 거의 수용했다는 문제도 의혹의 눈길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결국 집행부의 잘못된 분석으로 상정된 추경(안)을 화순군 예결위 의원들이 삭제를 했어야 함에도 이를 통과 처리시킨 것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직무유기를 했다는 비난도 면치 못하게 됐다.<@1오른쪽>
지난 4월에 화순군의회 강순팔 의원이 "민원인 주차장은 화순군청 뒤 훈리 34번지 일대보다는 군청 앞을 검토 해 보라" 는 주문이 있자 해당 과장은 "군청 앞은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득이 현 훈리 34번지일대의 9필지를 선택했다" 고 답변해 사실상 훈리 34번지 일대를 확정해 놓은 듯한 발언을 한바 있다.
그러나 강 의원이 군청 앞을 지적했다는 것은 꼭 군청 앞이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라는 뜻으로 볼 수 있으나 집행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화순지방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의 화순군청 종합 민원실 앞 신기리 242-10번지 일대의 9필지를 살펴보면 2층 건물도 영업보상비가 높지를 않아 건물 값과 합산해도 ㎡당 151,000원 선(평당 50만원∼60만원)이 예상되는 6,600㎡(약2000평)가 훈리 일대 부지의 8배 정도에 달하는 주차장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는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
또한 신기리 일대의 9필지에서 신기리 242-9 번지 필지에는 2동은 3층이며, 242-6번지 등 2동은 2층이다. 기타는 일반 古가옥과 2층 주택이 5동으로서 2-3층이 없는 부지를 확보하면 영업보상비 등 많은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충분히 넓은 면적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군청 뒤 부지 일대는 화순군청을 찾는 민원인 보다는 화순 교육청, 등기소, KT&G 등 다른 기관을 찾는 민원인 들의 주차장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이 군청 뒤 훈리 34번지와 33-2번지 일대의 부지를 고집해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보다는 싼 땅에 보상비 없는 부지의 선정을 하는 계획(안)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 주민은 "만약 주차장 부지위치를 훈리 34번지 일대의 9필지 선정으로 인해 화순 주민이 손실을 보게 된다면 정책을 입안한 공무원과 화순군 예결위 의원들이 연대해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만약 화순군이 주차장 조성을 훈리 34번지 일대로 강행한다면 주민감사제 도입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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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