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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39) 중국에서 들어온 성씨 광녕 고(高)씨. 곡부 공(孔)씨 2008년 09월 29일 00시 00분 입력
광녕고씨(廣寧高氏)의 시조 고유보(高有寶)는 중국 명나라 사람으로 명. 청 교체기에 청(淸)의 지배를 받을 수 없다 하여 인조 초에 우리나라에 망명하였다. 그는 중국 송나라 진종 때 위국(衛國)의 충렬무왕인 고경(高瓊)의 후손으로 예부시랑을 지냈다. 광녕(廣寧)은 중국 요녕성의 지명이다. ◆곡부 공(孔)씨 곡부공씨는 중국 산동성 곡부를 본관으로 삼고 공자를 시조로 하는 단일 본으로 하여 계승해 왔다. 공자의 53세손 공완의 첫째 아들 공사회는 중국에 살았고, 둘째아들 공소는 원나라 순제 때 한림학사였다.<@1오른쪽> 1351년 노국 공주를 수행하여 고려에 와서 귀화하여, 문하시랑 평장사로 회원군에 봉해지고 창원 공씨로 하여 우리나라 공씨의 중 시조가 되었다. 그 후 노나라의 공씨와 같은 조상이다 하여 1794년에 다시 곡부를 본관으로 하였다. 한편 1792년 10월 27일(임자년 정조 16년) 좌의정 이하 여러 신하가 입시한 자리에서 정조가 전교하기를, 고려 말기에 공자의 54세손 공소가 원나라의 노국 공주를 수행하여 고려에 와서 귀화하였다. 그 후손인 공서린이 태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태학사가 된 후 조광조 등과 함께 기묘명현(己卯名賢)이 되었는데, 그의 후손 공윤항이 경기도 용인군에 살고 있으니, 그들 자손에게는 세습제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의논하였다. 여러 신하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왕의 전교대로 결정하고 공윤항의 맏아들 공영수에게 벼슬을 주는 한편, 공씨의 본관을 곡부로 정하라고 명령한 사실 등의 기록이 있다. 공자의 가르침인 유교는 조선왕조의 정치이념이자 국교가 되어 역대 임금들의 공자의 후손에 대한 배려도 대단했다. 태조 이성계는 ‘공자의 가르치심이 아닌 것이 없으니 공부자(孔夫子)의 자손은 마땅히 애호의 온전을 받아야 한다’ 고 전교를 내렸고 명종, 숙종, 영조, 정조 등도 공자의 자손들을 등용하고, 사소한 죄는 형벌을 면제하며 잡역을 시키지 말고 성균관에 입교시키라는 등 각별한 전교를 내리기도 했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062)652-8800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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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