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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40) 중국에서 들어온 성씨 김포 공(公)씨. 현풍 곽(郭)씨 2008년 10월 06일 00시 00분 입력
김포 공씨는 신라 경덕왕 때 귀화한 성씨로 본관은 김포 공씨 단본이다. 공씨의 선계는 중국 노(魯)나라 왕족이자 공자의 제자로 72인의 반열에 들었던 공하수(公夏守)라 하였다. 그 후 대대로 고관 대작으로서 영예를 누려 오다가 후손 중 당나라 18학사의 한 사람인 공윤보가 755년(경덕왕 14) 안록산(安祿山)의 난을 피해 우리나라에 귀화, 김포에 정착함으로써 우리나라 공씨의 시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공윤보가 김포에 정착한 후 세거해 오다가 27세에 이르러 조선 세조 때 불복신의 일파로 몰려 함경도 문천으로 유배당해 전(全),채(蔡) 양씨와 함께 아전으로 강등되어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성종 때에 와서 공명례가 김포에서 능(陵)을 옮길 때 왕에게 상주한 일로 화를 입어 벽동(碧潼)으로 강제 이거를 당했다. 이리하여 공씨는 문천파, 벽동파로 갈리게 되었다. 그밖에 경남 함안에서 대대로 살다가 창원의 감계로 옮겨 세거한 창원파가 있다. 이들 세 파는 모두 공윤보의 후손임이 확실하나 중간 세계가 실전되어 밝히지 못하고, 문천파는 공보언을, 벽동파는 공명례를, 창원파는 고려시대 정승을 지낸 공의를 각각 중 시조로 내세워 세계를 잇고 있다. 공씨는 지금은 수가 많지 않아 비록 희성의 위치에 있지만 ‘김포군지’에 4대성의 성씨에 공씨가 끼여 있는 것으로 보면 명문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선 중종 때, 문과에 급제 성균관 전적(典籍)을 지내고, 시문에도 뛰어난 공규가 있다. 근세 인물로는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만주로 망명, 독립운동을 계속하다가 남경(南京)에서 죽은 공창준과 광복군 지대장과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37세로 죽은 공진원 부자를 들 수 있다. ◆현풍 곽(郭)씨 곽씨의 득성 시조는 곽중(郭仲)이며, 발상지는 소림사(少林寺)가 있는 하남성 등봉시이고, 주로 사는 곳은 산서성 태원시이다. 곽씨의 시조는 곽경(郭鏡) 하남성 홍농 사람으로 호는 암곡(巖谷)이며, 시호는 정의(正懿)이다. 1117년 고려 예종 12년에 태어났고, 1179년 고려 명종 9년에 사망하였다. 그는 본래 송나라 시대 하남성 홍농 사람으로 문연각 한림학사가 되었고, 고려 평장사, 종1품 문하시중을 지냈으며, 금자광록대부에 올라 포산군(苞山君)에 봉해졌다. 그런데 시조 곽경에 관한 사정을 알 수 없어, 구보(舊譜)에는 생존연대 등의 기록을 빼놓았었다. 그러던 것을 1930년 시조의 묘에서 나온 지석(誌石)이 발견되었고, 거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역사상 미증유(未曾有)의 국란 임진왜란으로 전국토가 초토화되어 갈 때 이 나라를 구한 사람은 바다의 이순신장군과 육지의 의병들이었다. 의병 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 가장 큰공을 세운 사람은 곽재우(郭再祐)장군이라고 한다. 포산곽씨 중에는 한때 본관을 선산, 해미, 강릉 등을 써온 때가 있었으나, 그들의 족보 첫머리에 으레 시조 곽경의 후예라 써왔기에 1976년 대동보 때 본관을 포산으로 통일하였다. 포산곽씨 후손들은 시조 포산군의 봉호(封號)를 소중히 여겨 족보의 표제나 비명 등에 대체로 포산곽씨라 쓰였었다. 현풍곽씨 대종회에서는 1995년 3월 본관 현풍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본향 화수회의 위상을 대폭 격상시켰으며, 본관명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공식적으로 현풍곽씨 또는 포산곽씨로 고쳐 부르고 있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062)652-8800 http://shtong.co.kr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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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