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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충장축제 `개막’
2008년 10월 08일 00시 00분 입력
 | | 복원한 광주읍성 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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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째 광주의 대표적인 구 도심 거리축제로 자리잡은 충장 축제가 7일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열리는 충장축제는 ‘추억 & 2030’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85개 단체가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와 맞물린, 시장. 군수 50여 명의 자치단체장들이 자체 민속문화 공연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개막 행사의 하나인 7일 오후 2시30분부터 수창초교∼금남공원∼옛 도청 앞∼광주우체국∼옛 조흥은행까지 1.5㎞ 구간에서 진행됐다.
금남로 거리 일원에서는 전국의 거리화가들이 모여 ‘초상화 누가누가 잘 그리나’와 ‘길거리 바닥그림그리기’ 등도 선보였다.
옛 중앙교회 2층에는 실제 세트와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연출한 ‘추억의 시간여행’ 코너를 만들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또 광주 읍성을 고증을 통한 모형의 성곽과 성문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충장축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9∼11일간 매일 오후 6시30분에 금남로공원에서 열리는 ‘추억의 동창회’에는 전국 26개교가 참여하고, 추억의 ‘아이스께끼’를 먹고 봉숭아물도 들일 수 있는 ‘우리 가족 추억만들기’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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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