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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원 의정비 대폭 삭감 해야!"
화순군의원 의정비 250여만원 삭감예상
지방자치법 개정에 의한 삭감 불가피
2008년 10월 30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 의정비 심의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의정비 심의에 착수 하고 있다.
지난 28일 1차 회의에는 문정길씨 등 10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 문인수 화순부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가운데, 위원장은 문정길씨가 선임되고 구혁우 씨가 부위원장, 양규승 씨가 간사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내년도 의정비 상한선을 결정해야 한다.
내년도 의정비로 화순군의회가 종전대로 매월 11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지급 받을 경우 내년도 의정비는 2,600만원에서 3,24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하게된다.
금년도 화순군의회가 받고 있는 의정비는 3,488만원, 행정안전부의 기준을 적용할 때 최하 248만원의 삭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화순군 의회는 지난해 의정비를 결정하면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10%미만 인상이 적정하다고 응답했음에도 불구, 의정비 상한선을 2006년보다 38.4% 인상된 금액으로 결정, 주민들의 의사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수백만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의정비 결정이 되면 지난해에 비해 올 과다하게 지급한 의정비의 차액에 대해서 환수를 하거나 그 폭만큼 줄여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일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이에대해서 한 주민은 "주민을 무시한 의원들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심판을 해야 한다" 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다음달 4일 2차 회의를 열고 잠정적인 의정비 상한선을 결정한 후 여론조사 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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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