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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47)
중국에서 온 성씨
2008년 11월 24일 00시 00분 입력
◆양주낭씨(揚州浪氏)
양주낭씨는 단본으로 중국 양주(揚州: 강소성 강도현)에서 유래된 성씨이다. 조선씨족통보에 중국 강소성 양주에서 왔으며, 명(明)나라 때의 낭초(浪礎)를 시조로 모신다고 했다.
명나라 숭정(崇禎) 연간인 1628～1644년(인조 6～22)에 명나라의 병부시랑(兵部侍郞) 낭초(浪礎)가 한국에 귀화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앙엽기(?葉記)에도 야인투화자(野人投化者)의 후예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면 중국으로부터 귀화한 성씨임이 분명하다.
그는 병부시랑(兵部侍郞)을 지내다가 간신의 참소를 입고 도망하여 황해도 옹진(雍津) 근처에 이르러 머물렀다. 그곳에서 여씨(呂氏) 성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함께 살다가 서천(舒川)으로 옮겨 살았다고 한다. 낭초로 부터 계대를 이을 수 없어 중시조를 낭충정공(浪忠正公)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 휘(諱)와 시대도 모르며, 한 질밖에 없는 족보가 없어져 세계(世系)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1985년 인구 및 주택 센서스에서는, 전국에 85가구에 328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성노씨(開成路氏)
개성노씨는 중국 내황(內黃)에서 계출(系出)된 성씨로서 한(漢)나라 때 노(路) 땅에 봉해진 황제(黃帝)의 후손이 지명을 성으로 삼은 것이 시초가 된다. 개성노씨 시조 노은경(路誾儆)은 중국 원나라 한림 학자로서 고려 공민왕때 노국공주를 따라 우리나라에 와서 개성에 정착하여 살게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개성으로 하였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노은경(路誾儆)을 시조로 하고 개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계승하였고, 조선 초기에 시조의 손자 노순련(路順連)이 좌찬성(左贊成)을 역임하여 가세를 일으켰으며, 노순련의 아들 노영창(路永昌)은 우찬성(右贊成)에 올라 명성을 떨쳤다.
그 외 주부를 지낸 노세행(路世行: 노영창의 손자)과 감찰을 지낸 노붕만(路鵬萬),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노사직(路師稷) 등이 대표적이며, 노성운(路聖運)은 장례원정(掌禮院正)을 역임하여 가문을 빛냈다. 1985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개성노씨는 총 312가구, 1,48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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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