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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초, 농촌이 나아가야 할 길
한천면 이장회의 한약초 기술교육 실시
2008년 11월 28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군 한천면 (면장 구복규)은 기존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입식으로 실시하였던 회의를 과감히 탈피하고 전남생약조합과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FTA 대비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한약초 생산, 수확, 관리 유통 조직화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는 기존의 벼농사 가지고는 농촌의 미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마을 이장과 약초재배 농가들이 함께 한천면의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자 ‘한약초 재배 수확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한천면은 비전 1030실천 전략으로 추진 중인 읍면특성화사업으로 '자두’를 선정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틈새 시장 공략과 저비용 고효율의 주민소득원 개발을 위하여 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하여 민관이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한천면장은 자두 식재와 더불어 자두나무 사이에 시호 등 한약초를 심어 자두 소득이 없는 1~2년 동안 농가소득을 올리고, 한약초 재배농가는 2~3종의 약초를 재배하여 공동방제, 판로 확보의 용이성 등 한약재 가격변동에 대처하여 농가소득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두와 한약초 집단화 재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였다.
작목을 특성화, 집단화하여 대규모 재배를 하여야만 경쟁력이 있으며, 내년에 준공 예정인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등으로 경쟁력 있는 한약초 재배와 면 특성화사업인 ‘자두’ 식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면장의 적극적인 호소에 이장, 약초재배 농가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다.
한편 면 관계자는 "화합과 변화 속에 잘 사는 화순 건설을 위해 기존의 벼농사에서 탈피하여 친환경 농산물과 다양한 특화작목 재배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약초, 자두 교육 등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라고 밝혔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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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