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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LED농법 개발, 에너지 70% 절감
에너지 70% 절감. 농업에 이용
2008년 12월 08일 00시 00분 입력
비닐하우스에서 깻잎 등 농작물을 시설재배 할 경우 야간에도 전구를 켜는 등 농업에너지 비용이 농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홍성창 박사팀이 개발한 농가보급형 적색 LED, 발광다이오드 광처리 장치는 전구의 단점을 보완해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농작물의 생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창, 농촌진흥청 농학박사 "LED가 농작물 생장과 에너지 절감에 많은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 전구보다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LED, 이른바 발광다이오드 광 처리 장치가 개발돼 에너지 절감은 물론 농작물 생산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통한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전국 깻잎 생산량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깻잎 재배단지.
깻잎 재배의 경우 야간에 비닐하우스에 형광등이나 백열등, 나트륨등과 같은 전구들을 사용했으나 광전환 효율이 낮아 전력 소모량이 많고 전구 수명이 짧아 생산비 부담이 크다는 것.
시범재배 결과 깻잎의 경우 전기요금은 70%가 절약되는 반면 수량은 20%정도 증가하는 등 농작물 생육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LED 전구가 농업 부문에 다양하게 활용됨으로써 우리나라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 금산 추부 깻잎과 함께 경남 김해시 수출국화 재배단지에서도 적색 LED 시범사업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무성, 추부깻잎 재배농민은 "에너지가 70% 정도 절약되고 생장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광 효율이 높은 농가보급형 LED 광질제어장치 기술을 계속 개발해 시설재배 이외에도 과수와 화훼, 약용작물 등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빌딩농장 등 미래농업에 적용하는 연구와 더불어 LED를 활용시 농작물의 기능성분 증대 등을 통한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최정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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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