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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이 녹색관광 선두주자가 돼야! 화순, 보는 관광, 녹색관광, 모두 필요 민간 주도 녹색관광협의회 발족을 ! 2009년 01월 04일 00시 00분 입력
특히 이중에서도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일컬어 왔다. 다시 말해서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관광명소 하나만 있으면, 세계인이 찾아온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세계 각 국은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민경제의 성장에 따라 관광시장은 크게 확대되어 왔다. 그 중에 볼거리의 관광이 아닌 녹색관광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요건이 맞는 것은 현재 노동시간의 단축 등으로 오는 2010년 이후에는 총 국민관광객 수가 연간 6억 6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60% 이상의 관광객이 녹색관광 즉 농촌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 농촌의 전통문화 체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등을 소재로 하는 녹색관광은 그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관광상품이 되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녹색관광에 대한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견되고 있지만 이를 준비하고자 하는 노력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로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이나 '농어촌정비법' 등을 통해 2000년까지 491개소의 관광농원과 266개의 민박마을, 8개소의 농어촌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정책적 노력이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다양한 민간 영역에서 농촌의 생활을 근간으로 한 녹색관광을 준비하려는 노력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화순군의 의지를 보면, 화순 농촌이 단순한 유기농 농산물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농장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개방하여 유기농업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직결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자체에서 녹색관광에 대한 관심과 제도가 뒷받침이 되고 농촌현장에서는 그것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을 통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은 답답한 콘크리트의 공간을 떠나 자연과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화순군은 관 위주의 녹색관광의 육성보다는 민간단체를 통해서 육성시킨다면, 관이 주도하는 것 보다 더욱 전문성이 있어 성공하는 비율이 높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화순군에 민간단체인 녹색관광협의회의 창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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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