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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생가문제 고소로 비화
남구청도 맞대응, 기념사업회 측10명 고소 방침
2009년 02월 05일 00시 00분 입력
정율성 선생 생가를 둘러싸고 남구청과 정율성기념사업회가 서로 맞고소로 법적 다툼을 벌이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정율성기념사업회는 남구청이 정율성 선생의 가짜 친필 이력서를 만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남구청은 정율성 선생의 가짜 친필이력서를 만들고, 정율성 선생의 형님이 살았던 곳을 생가라고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 광주 남구청도 정율성路 개통식 행사를 방해한 기념사업회 관계자 10여명을 고소할 방침이어서 정율성 선생의 생가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율성 생가 문제는 수년 전부터 남구청은 양림동이 정율성의 생가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율성 기념사업회 측은 광주시 동구 불노동이 정율성의 생가 터라고 주장해 오면 극심한 대립을 벌여오고 있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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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