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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승의 세상보기 빗물을 貯藏 해야할 시기가 도래 2009년 02월 24일 00시 00분 입력
최근 겨울 가뭄으로 전 국토가 거북이 등이 되고, 섬 지방은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나마 최근 단비가 내렸으나 올 봄 농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60년대의 주민들은 어렸을 적 부터 빗물을 받아서 일반 허드래 물로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외국의 경우 옛 부터 빗물의 이용을 최대화 하고있으나 우리나라는 빗물 이용은 아직도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다간 물을 공급받기 위한 注水所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물을 마치 기름 공급 받듯이 차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과 한정된 물만을 공급받은 장면을 상상해 보면 물 부족의 심각성은 환경파괴보다도 더 심각하게 될 것이다. UN은 ‘세계 물의 날’에 즈음해 발표한 자료에서 오는 2011년에는 연간 20억톤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리는 과거의 물 풍족 시대에서 물을 물쓰듯하고 살아왔으나 앞으로는 경제 자원으로 개발하고 아껴 쓰지 않으면 안될 물 부족 시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물 자원의 현황 UN은 오는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2/3 가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 강수량의 1.3배에 해당하는 1,274mm로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인구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치의 1/11에 불과한 2천900t으로 소말리아. 르완다와 같은 물 부족 국가로 분류돼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4대 강 권역에서 약 4억t의 여유 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남해안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어, 이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물 수요에 대처함은 물론 이상 홍수에 의한 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治水차원의 수자원 개발이 불가피 할 것이다. ▶중장기적 대처 필요 국가에서는 이러한 물 부족이 예상되어 수자원 개발과 치수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해서만 강력한 반응이지만 만약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소홀히 할 경우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엘리뇨 등 영향에 의한 이상 기후로 대규모의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또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에 대한 대책이 미미한 상태이다. 지난 80년대에는 홍수피해가 연간 3,55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그 피해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한 다목적 댐 개발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미래의 물 대란을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빗물 재활용 정책을 세워 건물의 옥상 등에 빗물받이 시설을 해 治水, 利水 기능을 갖춘 다목적 댐과 건물 상단의 물받이 등의 수자원 개발은 불가피할 것이며, 全國土를 빗물의 貯藏庫化 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목욕탕 등의 대량 물 사용시설에 대해 물을 재활용 하는 방향도 필요할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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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