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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70) 중국에서 온 성씨 상주주씨(尙州周氏). 초계주씨(草溪周氏). 2009년 04월 06일 00시 00분 입력
주씨는 중국 주나라의 왕손으로 주나라가 망한 후에 후손들이 성을 주씨라 하게 되었다 한다. 원시조 주나라 태왕(太王) 고공단보(古公單父)이다. 주씨의 발상지는 섬서성(陝西省) 기산현(岐山縣)이며, 세거지는 하남성 여남현(汝南縣)이다. 시조 주이(周?)는 중국 당나라 사람으로 신라 원성왕 때 우리나라에 와서 상주총관 등을 지냈다. 그래서 후손들이 상주에 살면서 상주를 본관으로 삼았다. 주세봉(周世封)은 고려 광종 때 지주사를, 주연(周演)은 현종 때 병부시랑을, 주겸은 예부낭중을 각각 지냈다. 공민왕 때 예부상서에 이른 주세후와 이부상서를 지낸 아들 주경은 고려의 절신이다. 이들은 고려의 국운이 기울자 벼슬을 버리고 경남 산청의 배양촌에 은거했다. 주세붕(周世鵬)은 조선조에 상주 주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교육기관인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교육자다. 주세붕은 또 처음으로 인삼 재배를 했다. 경북 풍기군 인삼경작조합에는 그의 송덕비가 있다. 한글학자 주시경(周時經)은 ‘나라말과 글을 잃으면 민족도 망한다’ 며 민족정신 고취에 앞장선 선각자였다. 중국의 주요 인물로는 주은래(周恩來: 1898-1976)가 있다. 그는 강소성 회안(淮安)이며, 조적(祖籍)은 절강성 소흥(紹興)이다. 그는 중국공산당의 주요인물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총리(1949~76)와 외교부장(1949~58)을 역임했다. 혁명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후에 중국정부의 외교문제를 전담했다. 중국공산당 초기인 1921년부터 지도자적 역할을 했으며, 20세기 중국의 위대한 정책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정책 시행에 뛰어났고 세부사항을 파악하는 데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우아함과 섬세함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친화력 있고 실용적이며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그는 명문가에서 태어나 절강성 소흥(紹興)에 살고 있던 큰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이곳에서 초등교육을 받았다. 1913년 천진(天津)에 있는 명문 중학교인 남개중학교(南開中學校)에 입학했으며, 졸업한 뒤에 계속 공부하기 위해 1917년 일본으로 갔다. 1919년 5,4운동으로 불리는 학생시위가 북경에서 크게 일어나자 천진으로 돌아왔다. 손문(孫文)이 이끄는 국민당이 중국공산당의 협조와 소련의 지원을 받아 광동(廣東)에서 일으킨 혁명이었다. 이 무렵(1925) 등영초(鄧穎超)를 만나 결혼하게 되는데, 그녀는 당시 학생운동 지도자로서 나중에 중국공산당의 주요일원이 되었다. 주은래는 장개석(蔣介石)이 교장으로 있던 황포군관학교 정치부 주임에 임명되었고, 1926년 겨울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1927년 3월 장개석의 북벌군이 상해 외곽에 도착했을 때 그는 국민당 군대를 위해 노동자들을 동원, 폭동을 일으켜 상해를 장악했다. 국민당 좌파인사들이 공산당과 결별하게 되자 그는 남창(南昌) 사건(1927. 8. 1)으로 알려진 공산당 봉기를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민당이 남창을 재탈환하자 광동 동부지역으로 퇴각했고 곧 홍콩을 거쳐 상해로 도피했다. 1935년 10월 섬서성 연안(延安)에 이르러 장정은 끝났다. 이곳에서 공산당의 근거지를 확보하자 주은래는 당의 주요협상자가 되었고, 국민당과 전략적으로 연합을 맺는 어려운 일에 착수했다.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총리가 된 그는 중국의 대규모 민간 관료체제를 관리하는 주요행정가가 되었다. 외교부장을 겸임하면서 외교문제에서도 중책을 수행했고 이 직책을 사임하고 난 뒤에도 계속 중추적 역할을 했다. ■ 충주지씨(忠州池氏) 지(池)씨는 호성하(護城河) 주변에서 살았다 하여, 지씨 성을 받게 되었다. 진(秦)나라 시대 승상(丞相)을 지낸 지자화(池子華), 한(漢)나라 시대 지원(池瑗)의 후예다. 우리나라 충주 지씨 시조는 고려 초기에 중국 송나라시대 하남성 홍농(弘農)으로부터 귀화한 지경(池鏡)이다. 그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송나라가 건국한 해인 960년(고려 광종 11)이다. 당시 태학사(太學士)로서 고려에 사신으로 왔다가 정착하여 벼슬이 금자광록대부 태보평장사(金紫光祿大夫 太保平章事)에 이르렀다. 신경(辛鏡: 영월신씨 시조)■곽경(郭鏡: 현풍곽씨 시조) 등 8학사의 한 사람으로 고려에 왔다. 종래 조선씨족통보나 전고대방(典故大方)에 충주지씨의 시조로 나타나 있다. 지종해(池宗海:고려 때 문하시랑 평장사)는 지경의 5대손이며, 또 본래는 충주 지씨였다가 고려시대의 사성(賜姓)으로 충주어씨로 바뀌어진 어중익(魚重翼)도 지씨대동보에 6세(世)로 기록되어 있다. 지씨는 고려시대에 오랫동안 중앙 정계에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는데, 그 중 두드러진 인물로는 공민왕 때 서북면 병마사로 홍건적을 물리쳐 1등 공신에 책록된 지용수(池龍壽), 우왕 때 서북면도원수가 되고 다시 문하찬성사에 오른 지윤(池奫), 우왕 때 이성계 휘하에서 위화도 회군에 참가하여 충원부원군에 봉해진 지용기(池湧奇) 등을 들 수 있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 동신대학교 초빙교수.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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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