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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무등산 C.C 미등록 1년간 불법 영업
전남도, 등록 이후 영업개시 명령키로
"골프산업 육성, 차원에서 고발 하지 않아"
2009년 04월 15일 00시 00분 입력
 | | 무등산 CC 로비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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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개장한 전남도 화순군 서태리에 있는 동광레저개발㈜의 27홀 회원제인‘무등산컨트리클럽’(무등산C.C )이 90%의 공정율에서 사실상 영업허가를 안 받지 않았다.
이렇게 미등록 골프장’이지만 시범 라운딩 형식을 빌어 1년째 편법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었었던 것으로 전남도에 의해 밝혀졌다.
미등록 골프장은 법적인 근거가 없어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등 위험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무등산 C.C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행정조치 없이 다른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와 비슷한 사용료를 받으며 ‘얌체상혼’을 보여 철저한 지도 감독이 요구되고 있었다.
전라남도는 무등산 CC는 지난해 5월 개장한 이후 미등록 상태에서 1년째 시범라운딩으로 과다한 이용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판명된 가운데 등록 후 영업을 개시토록 시정 권고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등록증을 교부받기 전에 골프장 시범운영을 할 경우 세금이나 카트 이용료를 받을 수 있으나 영업이익을 초과한 요금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된 만큼 무등산 C.C에 관련 법률에 따른 등록 이후 영업을 개시하도록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남도는 골프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체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고발 등 사법조치는 하지 않고, 시정권고를 명령키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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