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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가축사료 공장 생긴다.
화순군, 그린에코바이오(주) 유치
기능성, 조류예방 사료도 검토를!
2009년 05월 25일 00시 00분 입력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화순군에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 유치됐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25일 가축사료 제조업체인 그린에코바이오(주)와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577-10번지 4,980㎡에 공장을 짓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그린에코바이오는 올해 39억원, 2010년에 20억원, 2011년에 20억원 등 3년 간에 79억원을 투자하여 광주광역시 남구와 화순군 관내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가축 사료를 만드는 공장을 건립한다.
화순군은 그린에코바이오에서 생산된 가축 사료를 관내 축산농가에 최우선적으로 공급, 사료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화순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돼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협약식은 25일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전완준 화순군수, 김양현 그린에코바이오(주) 대표이사간에 이뤄졌다.
전완준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화순군에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친환경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게 됐다”며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성공 투자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현 대표는 “2011년에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 인원이 150명 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화순지역 인력을 고용,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가 가축용 사료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분쇄 및 선별→탈수공정→1, 2차 발효→살균 저장→2차 분쇄 선별→발효 사료가 되는 공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이번 공장의 유치에 150명 고용창출 약속은 지켜야 하며, 여기에 기능성 및 조류독감 예방 사료까지 생산하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검토해볼 만한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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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