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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산에 인공폭포, 강에는 보트
산은 인공폭포, 샛강은 수상위락시설로
화순천 물 끌어 올려, 높이 45m달해 장관
2009년 06월 13일 00시 00분 입력
화순읍 공설운동장 바로 인근에 있는 개미산에는 봄이면 개나리가 피어 노란색으로 물든 산으로 경관을 최고로 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인공폭포가 만들어진다.
화순군이 계획하고 있는 이 인공폭포는 이 산에 있는 자연암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예산의 절감을 가져오고, 또 남도지방에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할 수 있게 된다.
이 인공폭포는 지석천의 상류인 화순샛강의 물을 수중 모터로 개미산 정상까지 끌어올려 정상에서 자연스럽게 물을 흘러내리게 하는 공법으로 인공폭포를 조성한다는 것.
개미산 폭포는 높이 45m로, 폭포 상부에서는 폭 1m 한 줄기로 내려오다 중간 바위에서 좌우 두 갈래로 나뉘어 하단에는 폭 15m 넓이로 낙하하게 되고, 이 물은 다시 화순천으로 유입하게 설계되어 있다.
화순군은 개미산 인공폭포 사업비로 2억3,5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중 모터 3대를 설치, 교대로 물을 개미산 정상으로 끌어올리고, 정상에는 물을 저장하는 탱크가 만들어진다.
인공폭포가 세워질 개미산은 하니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멋진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 봄이면 개나리가 울창해서 더욱 장관을 이룰 것이다.
특히 이 인공폭포는 종합경기장과 공설운동장 인근에 위치해 화순읍민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게 될 전국의 체육계 인사들에게 화순의 명소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화순천의 하류에 보를 막아서 화순천에 물이 고이게 되면 보트놀이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계획을 해도 더욱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예산에 관계가 되면 민자유치를 통해 준설과 보를 쌓아서 수상 위락시설을 조성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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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