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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道는 보행자를 위한 공간
정비 3개월 째 일부 상인 막무가내
상인들 "도로를 빌렸다" 엉뚱한 고집!
2009년 06월 13일 11시 37분 입력
화순군이 5일 시장 정비를 위해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이 실시 된지 벌써 3개월로 접어들고 있다. 매월 3일과 8일 장날에는 화순군 공무원들은 시장에 투입된다.
그런데 아직도 시장상인 중에서 도로를 무단 점용하고 주민들의 통행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노점상인들이 있어서 공무원들은 기진맥진 상태다
6월13일 화순장날 토요일에도 불구하고, 군청과 읍사무소 직원들이 인도 정비에 들어서면서 노점상과 언쟁이 붙어 경찰까지 동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화순공무원에 따르면, 2개월 전부터 인도에 옷가지를 놓고 물건을 팔고 있는 노점상에 대한 계도를 시작했지만 노점상인 모씨는 "내 땅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막무가내로 단속한다"는 불평을 털어놓고 공무원들에게 고래고래 고함을 친다.
그러나 노점상인이 옷 전을 벌리고 있는 곳은 분명히 주민들의 보행을 위해 조성된 인도로서 노점상인의 주장에는 아무런 전혀 근거가 없다.
그러나 노점상인은 그 도로를 빌렸다는 둥, 억지를 늘어놓았지만 결국 경찰이 들이닥치자 노점상인은 수그러들었다.
화순군청 모 계장은 "우선 노점상이 양보를 하는 것 같아도 다음장날에는 또 똑같은 행동을 해 설득을 하는데 지칠 지경이다" 며 노점상 정비에 애로를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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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