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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가 민주 지지율 역전
민주, 국회 파행 책임론
차기 대선 후보 군 박근혜 1위
2009년 06월 27일 00시 00분 입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을 앞섰던 민주당이 최근 빚어지고 있는 국회 파행사태 책임론이 맞물리면서 한나라당에 재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6월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에 비해 2.6%포인트 뒤진 20.7%를 기록하면서 정당지지율 1위를 내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노 전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었던 부산. 경남(PK) 지역에 지역의 맹주역할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지지율(20.7%)이 민주당(19.6%)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부상도 눈에 띄고 있다.
KSOI 조사에서는 박 전 대표가 29.9%로 1위, 유시민 전장관이 9.6%로 2위를 기록했다. 이회창 총재와 정동영 의원이 각각 6.6%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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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